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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하는 알바생 속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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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익명이
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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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욕나오네.
오늘도 그 사람이 다음타임이거든. 화요일

오자마자 사장님 몇시에 가셨어요?
- 12시요.
아 진짜 아~ 미치겠다-

이런 지랄을 함. 지가 매니저야?
또 기분 확 상하니까 정색하고 할 거 하는데 계속 아 아 이럼.

지는 오자마자 주문 밀렸는데 안하고 컴퓨터로 뭐 확인만 했으면서. 지는 잘함?

그리고 또 내가 이미 만들어놓은거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이거 이렇게 됐잖아요. 다 섞어야 되요.

개소리 하고 자빠졌네.
이거 이렇게 함? 제대로 하는게 없네 하는 투임.

내가 진짜 너무 화가 나고 자존심 상하고 해서 25,6분에 그냥 장갑 벗고 앞치마 벗었다?
그랬더니 지가 만화주인공마냥 “아 왜 시간 안됐는데? 아 진짜 아- 아니 뭐야.” ㅋㅌㅋㅋㅋㅋ혼잣말 작렬.
그래서 벗고 나왔더니 왜 퇴근시간안됐는데 가냐고 ㅋㅋㅌ
그래서 화장실 갈거라고 하고 나감.

근데 와플 두개 나갈거를 내가 하나만 한거야. 그거 그냥 알려주고 지가 하면 되잖아?
포장한거 내 앞에 탁! 던지듯 놓고 영수증 확인하게 하면서 이거 왜 하나만 했어요. 잘 확인하셔야 되요 이럼.

그래서 화장실 가서 30분까지 있다가 들어가서 옷 입고 나옴. 인사 안하고 뒷문으로 나감.
계속 혼잣말 중이었음. “아 진짜 아- 아 미치겠네.”

잘생기지도 않은게 어디서 ㅈㄹ이야 진짜.
지가 매니저냐고 1년 일했냐고. 계속 무슨 드라마 마냥 혼잣말로 사람 돌려까고 있어. 오늘이 마지막이어서 그냥 참을려고 했는데, 목요일에 사장님한테 말해야지. 걔가 좋은 애라는 생각을 안하셨음 좋겠음.

말싸움하지 말고 그냥 넘기자 하고 뭐라 안 함. 지금 생각으로는 그때 사장님 몇시에 갔는지 대답하지말고 왜 물어보냐고 할걸 그랬어. 하 진짜 너무 짜증나

엄마한테 말하면 너무 속상해서 화 많이 낼 것 같은데. 나도 속풀이를 해야하니까. 언니한테 말해야 하나. 완전 짜증나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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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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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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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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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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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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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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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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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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