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있는 남자랑 ㅍㅌㄴ였음ㅋ
어그로 ㅈㅅㅈㅅ 제목 팩트긴한데 모르고 만났었어; 걔가 없다고 하니까 난 믿었지..
한달동안 연락하면서 네번 만났고, 세번째 만났을때 인스타 교환하면서 여친의 존재를 알게됐어.
인스타에 태그된 게시물이 있잖아? 거기 여친이랑 카페 간 사진이 있더라 ㅋㅋ 근데 그 사진이 1년도 넘었고, 최근 피드나 스토리도 없길래 아닐수도 있지 싶어서 넘어갔었어,,
처음엔 한번 볼 생각으로 만났었는데 남자쪽에서 계속 애정표현하고 전화도 거의 맨날 해서 나도 마음이 있었거든.. 그렇게 쭉 연락하다가 네번째 만났을때 물어봤는데 여친이 있는게 맞다더라고;ㅋㅋ
순간 생각이 엄청 많았는데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날 내가 먼저 정리하자 했어.
그러고나서 한 일주일동안 생각해보니까 너무 내가 배신감이 들고 여친분한테도 괜히 내가 너무 죄책감이 드는거야 ㅋㅋㅋ.. 그래서 복수반 사과반 심정으로,,,
내마음 편하자고 한거긴 하지만 알아야될것 같다고 여친분한테 진짜 장문으로 보냈어,, 너무 오지랖이었던거 알아,, 욕먹어도 암말못해…
오늘 디엠 답장오고 남자쪽에서도 연락 왔는데 둘이 얘길 잘 끝냈다더라고? 뭐 오래만났기도 하고 헤어지라고 보냈다기 보단 남자쪽이 좀 곤란해졌으면 싶어서 보낸건데 너무 ㅋㅋ 뻔뻔하게 연락와서 잘지내고있냐 이러는게 괘씸하기도 하고,,,
나였으면 애인이 두시간반 거리+10살이나 어린애+유사연애급으로 연락 한 상대랑 한달동안 ㅍㅌㄴ였던거 알면 절대 용서해주고 못만날거같은데 ㅋㅋㅋㅋ 진짜 그냥 이해가 안돼서.. 카톡도 다 보여줬대… 너네같으면 그럴수있어…?(너라구 하는거 미안 ㅠ 뭐라구 불러야할지모르겟서ㅠ)
진짜 난 이 남자도 너무 역겹고 나혼자 죄책감 가지고 마음고생한게 너무 허무해서 그냥 어이가없다…
ㅋㅋㅋ
대박
멋져
ㅇㅈ
공감해
설레
글쎄
킹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