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밴드는
신이요나의구원자요내삶의이유이자존재의근원이며 이어폰을꽂는순간현실은사라지고오직그들의기타와보컬과드럼 만이세상의전부가되는그순간을위해숨쉬고있는것이며처음에는 그저 “어이거좀좋네?”로시작했지만어느순간플레이리스트의90퍼센트를차지하고있고 이제는인디밴드없이는하루도못사는몸이되어버렸으며가사한줄 에심장이찢어지고멜로디한번에과거가재생되고라이브영상보면 서혼자벽치다가감정폭발해서새벽세시에천장보면서인생을되돌 아보는지경에이르렀고누가이노래뭐냐고물어보면겉으로는아직 안유명한데진짜다고쿨한척하지만속으로는제발나만알고싶다 절대뜨지마라라는이기적인기도를올리고있는모순덩어리인간이 되어버렸으며결국나는오늘도이어폰을귀에꽂고세상과단절된채 인디밴드라는종교에몸과마음을바치며조용히멸망해가고있는것이다

ㅋㅋㅋ
대박
멋져
ㅇㅈ
공감해
설레
글쎄
킹받음
